강북 시니어 클럽은 단순한 노인 복지 시설이 아니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유일한 법정 기구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이다.
이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생산적인 사회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북시니어클럽(오현로 9길 49)을 개관하고, 지난 13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1월 개소한 강북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설로, 미아동 본관(오현로9길 49)과 수유동 별관(삼양로87길 3)에서 운영된다. 본관 158.8㎡, 별관 136㎡ 등 총 연면적 294.8㎡ 규모로 조성됐으며, 시니어클럽 종사자 7명과 노인일자리 전담 인력 7명 등 총 14명의 인력이 배치되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노인 일자리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개관식은 안동화 강북시니어클럽 관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박진웅 국민의힘 강북(을)당협위원장, 이용균 서울시의원, 최인준, 심재억, 허광행, 노윤상, 이상수, 최미경, 박철우, 윤성자 강북구의회 의원, 최학수 강북구노인회장, 센터 관계자 및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북시니어클럽 관장의 추진 경과보고, 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공동체 사업 ‘카페이든’에서 커피 시음회를 갖고,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동화 관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에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 저희는 사업 목적은 네 가지이다. 어르신의 경제적 자립, 사회 참여, 건강한 노후 그리고 사회적 가치 증대라는 사업 목적에 따라서 연간 계획을 짜서 운영 중에 있다. 지역사회에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는 여러 지역사회 기관들과 함께 모두 미팅하였다. 대학교 및 초등학교 14곳과도 MOU를 맺고 지역사회에 있는 사회복지 시설과도 함께 네트워크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강북 시니어 클럽은 강북구 어르신 일자리의 컨트롤 타워로 거듭나겠다. 초고령화된 강북구의 특색을 반영해서 어르신들 일자리 활성화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시니어클럽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강북구에 있는 시니어들에게 정말 좋고 체게적인 일자리를 많이 찾아다가 함께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어르신들은 이제 걱정 안 하셔도 되고 나에게 맞는 일자리가 무엇일까를 고민해서 상담도 하고 많은 일자리를 찾아다 드릴 때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삶의 의욕도 찾으시고 보람도 찾으시고 지역사회뿐만이 아니라 일원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인생 문화가 시작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희 의장, 박진웅 위원장, 이용균 시의원, 최학수 노인회장 등의 축사가 있은 다음, 1층 현관으로 이동한 내빈들은 강북시니어클럽 개관식의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편, 강북시니어클럽은 노인공익활동 사업(우리아이통학돌보미, 공공시설 봉사), 노인역량활용 사업(보육‧돌봄시설 지원), 공동체 사업단(어르신 수작업, 카페 운영, 자원 재활용 , 재래시장 일손도우미), 취업알선형 사업(구인구직)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며, 현재 1,013명의 어르신이 강북시니어클럽을 통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구는 오는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센터 및 강북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강북시니어클럽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은 웃음치료강사의 교육에 이어 기념사, 축사, 발대사, 참여자 안전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